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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성 금석천에 또 폐수?...유출 사고 보름 만에 수상한 물질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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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금석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물질이 유입된 모습. 독자 제공

 

생태하천으로 유명한 안성시 금석천에 화학물질 폐수가 유입,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한 지 보름여 만에 또다시 성분을 알 수 없는 물질이 유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지난 8일 금석천에 폐수가 우수관을 타고 상당량 유입, 안성시 등 관계기관이 긴급 방제에 나선 바 있다. <경기일보 8일자 인터넷 보도>

 

2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50분께 안성시 당왕동의 금석천을 지나던 주민 A씨는 금석천 곳곳에 원인 불명의 물질이 유입된 장면을 목격했다.

 

A씨가 촬영한 사진에는 금석천과 연결된 우수관 입구에서부터 하천 안에까지 붉은색의 물질이 둥둥 떠 있는 모습이었다.

 

A씨는 “최근 경기일보 보도기사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색깔의 물질이 하수관 입구에서부터 흘러나오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안성시 등 관계기관은 현장을 찾아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는 등 대응에 나섰다.

 

지난 8일 오전 안성시 금석천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염화제이철(Fe3C13)이 포함된 폐수가 유입되면서 폐사한 토종 물고기. 경기일보DB

 

앞서 지난 8일 오전에도 염화제이철(Fe3C13) 성분이 포함된 폐수가 우수관을 타고 금석천으로 유입되면서 토종 붕어 등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었다.

 

당시 오염 사고는 안성시 제1산업관리공단에 있는 A사의 염화제이철 보관탱크 공급펌프 밸브 손상이 원인으로 파악된 바 있다.

 

염화제이철은 금속 부식 방지, 전자회로 기판 제조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인체나 환경에 해로울 뿐 아니라 수생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