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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이재명은 나' 민주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강득구-민병덕 누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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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체제가 굳어진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당을 이끌 도당위원장 선거 결과가 10일 나온다.

 

종전과 달리 역대급 경쟁을 예고하며 김승원(수원갑)·강득구(안양 만안)·민병덕(안양 동안갑) 의원(기호별)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 도당위원장 선거 역시 누가 진짜 ‘명심’을 지녔느냐에 따른 승부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10일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부천체육관에서는 도당위원장이 결정되는 당원대회가 열린다.

 

이에 앞서 도당은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2일에 걸쳐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 중이다. 9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전국대의원 투표가 진행되면 이들 결과가 합산돼 최종 당선자가 결정된다.

 

민주당 도당은 27만여명인 권리당원과 2천900여명인 대의원 투표 모두를 투표 문자 URL 접속을 통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당원들의 선호도별 순서에 따라 차순위 후보자의 표가 상위 득표 후보에게 더해 집계되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비율 역시 종전 50%만 반영하던 걸 80%까지 늘리면서 선거 결과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3명의 후보자들은 서로가 도당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최전선에 ‘정권교체’, ‘경기도당 당원 주권 강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대표가 확실시 되고 있는 이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 인물 역시 자신이라며 ‘명심’을 강조 중이다.

 

김 의원은 “무너져가는 이 나라와 경기도를 위해 헌신해 정권교체를 이끌어내겠다”며 ‘당원 중심 대중정당’을 내세우고 있다. ▲당원의 공천권 행사 ▲당원 주권국 설치를 통한 당원 참여절차 명문화 ▲온라인 플랫폼 정당으로의 개편 ▲경기북부 수석부위원장 및 북부도당 설치가 주요 공약이다.

 

강 의원은 “더 강한 경기도당을 만들어 정권교체를 이끌겠다”며 도당의 역량 강화를 약속하고 있다. 그는 ▲경기도당 내 당원존 마련 ▲도당 중요 의사결정에 당원 참여 적극 보장 ▲당원 성장 프로그램 마련 ▲청소년위원회 신설 및 대학생위원회 ·청년위원회 활동 강화 ▲지방의회 의원 1인 1 정책지원관제 추진 등을 공약하고 있다.

 

민 의원 역시 “정권교체를 위한 준비를 하는 도당을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실질적인 당원주권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그는 당원주권 실현, 도당 내 정책역량 강화, 정책협력 기반 조성, 일 잘하는 지방의원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한편 이번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임기가 2년으로, 2026년 치러질 제9회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공천권과 선출직에 대한 평가권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