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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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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오산시의회 제공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의 뜻에 따라 정책을 수립하는 시민중심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9대 오산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이상복 의장은 “의원들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의원은 물론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화해 품격 있는 의회상을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Q.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의원 간 불협화음이 노출됐다.

A.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됐다. 의장이라는 막중한 역할과 원활한 의회 운영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시에 느낀다.

 

현재 시의회는 여소야대로 그 어느 때보다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더 많이 대화하고 협의하며 원만한 의회 운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겠다. 또 의장은 소속 정당이나 특정 정파가 아닌 시의회 전체 나아가 시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책무가 있다는 점을 잊지 않겠다.

 

Q. 취임사에서 품격 있는 의회를 강조했는데.

A. 당리당략에 얽매여 민생과 무관한 정쟁을 일삼는 의회가 아니라 여야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논의하는 협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편견과 독선이 아닌 법과 원칙에 따라 의사진행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또 보편적 기준과 원칙을 저버리거나 실리 없는 명분 싸움으로 민생을 외면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낮은 의회 청렴도를 높여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품격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

 

Q. 오산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계획은.

A. 지난 6월 26일 설립등기를 마친 오산도시공사가 내년에 공식 출범한다. 자본금 101억원으로 출범하는 도시공사는 산업단지 조성, 역세권 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을 지역발전에 재투자하는 역할과 순기능이 기대된다.

 

그동안 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었고 다양한 공론화 과정도 거친 만큼 도시공사가 오산시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의회 역할을 다하겠다. 일부 의원의 요구도 있었던 만큼 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Q. 집행부와 소통과 협치 계획은.

A.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지방의회가 고유의 권한이자 역할이다. 의장과 시장이 같은 정당 소속이라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동시에 상호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 신뢰를 기반으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겠다. 현재 운영 중인 집행부와의 정례간담회를 통해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하겠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시의회 후반기 슬로건을 ‘시민의 뜻대로 확실히 행동하는 의회’로 정했다. 이는 시민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회 구성원 모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현재 높은 권위를 상징하는 듯 한 본회의장 의장단 단상을 최대한 낮춰 의장의 권위를 낮추고 상하가 아닌 수평 관계로 만들 계획이다. 또 의원들이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할 것이다. 변화하는 오산시의회 모습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