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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골프 고진영·양희영·김효주, 8년 만의 ‘금빛 스윙’ 도전 [파리 올림픽]

지난 리우대회 박인비 금메달 파리서 재현 ‘의기 투합’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르다 등 쟁쟁한 경쟁자들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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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고진영(왼쪽부터), 양희영, 김효주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골프 국가대표 김효주·고진영·양희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8년 만의 한국선수 금메달을 향해 출격한다.

 

이번 대회 여자 골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부터 프랑스 파리 근교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다. 남자부 경기는 파71 코스에서 치러졌지만, 여자부는 18번 홀이 파5로 변경돼 파72 코스서 치러진다.

 

한국은 세계 랭킹 3위 고진영(솔레어), 4위 양희영(우리금융), 12위 김효주(롯데)가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여자 골프는 올림픽에 처음 채택된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당시 세계 랭킹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가 출전했기에 메달 획득 실패의 아쉬움은 더 컸었다.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 인원이 3명으로 줄었고, 세계 랭킹도 이전보다 낮지만 다시 한번 패권을 노려 볼만한 라인업으로 짜여졌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 메달에 재도전하고, 양희영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왕좌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내 리우 대회에 이은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3일 프랑스에 도착해 4일 처음 코스를 밟으며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5일에는 18홀 연습 라운드를 소화했다.

 

‘맏언니’ 양희영은 “국가를 대표하는 옷을 입고 오니 올림픽에 온 것이 실감나고, 철저히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각오를 내비쳤고, 김효주는 “저희 세 명 모두 잘해서 메달 하나씩을 걸고 돌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60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쟁하며 세계 랭킹 1위이자 지난 도쿄 대회 금메달 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세계 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올해 메이저 대회서 패권을 차지한 사소 유카(일본),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도 우승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