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딘식 4강서 디펜딩 챔피언 천멍에 0-4 완패 3일 3·4위전서 자신의 대회 두 번째 메달 도전
‘수원의 딸’ 신유빈(세계 8위·대한항공)의 한국 여자 탁구 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여자 탁구의 ‘희망’ 신유빈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개인 단식 준결승전에서 2020 도쿄 올림픽 2관왕(단식, 단체전 우승)의 천멍(중국)에게 한 게임도 뺴앗지 못하며 0대4(7-11 6-11 7-11 7-11)로 완패했다.
‘만리장성’의 높은 벽을 실감한 신유빈은 3일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3위 결정전을 통해 대회 2번째 동메달을 노린다.
앞서 신유빈은 지난달 31일 열린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뤄 동메달을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