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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Q&A] SNS를 많이 하는 자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함께 대화 나누며 지속적으로 주의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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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유동수화백

 

Q. 중학생 딸을 둔 아빠입니다. 우리 아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너무 몰두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밖에 나가 친구들과 놀라고 용돈을 주며 독려해도 나가지 않고 방에서 SNS만 하려고 해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온라인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A.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많은 청소년이 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SNS 활동을 통해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대인관계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도 하고 자신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 SNS 활동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음악, 패션, 여행 등 다양한 사람들과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기능의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SNS 활동을 하면 ‘현실에 속한 나’를 잊고 오직 ‘온라인 속의 나’만을 인지하게 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이는 SNS의 부정적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녀의 과도한 SNS 활동이 걱정되신다면 먼저 자녀가 SNS를 통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파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자녀가 이를 말하기 꺼린다면 같이 산책을 하거나 맛있는 것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오도록 하는 방법도 권해 드립니다. 만약 자녀가 현실 생활에서 어려움이 있어 온라인 세상으로 회피하는 수단으로써 SNS에 몰두하고 있다면 현실 속의 어려움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눠 보고 자녀와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면 현실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 경우라면 SNS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어 하는 목표가 자녀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점검해보고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지지하는 태도로 자녀의 성장에 힘을 실어 주면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녀의 SNS 활동에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이면서 관련 대화를 많이 나누거나 자녀와 동일한 SNS 활동을 하면서 소통하는 것도 부모-자녀 관계를 개선하는 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박세라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