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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화재 사망자 1명 신원 추가 확인…40대 한국인

사망자 22명 중 2명 신원만 확인... 경찰 "외국인 다수, 시간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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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시범기자

 

화성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로 숨진 한국인 남성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수습된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한국 국적의 40대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래 A씨는 중국 국적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으로 국적을 변경한 귀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경우 비교적 지문이 온전히 남아 있어 이른 시간에 신원 확인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신원이 확인된 것은 최초 사망자인 50대 한국인 B씨 이후 두 번째다. 당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끝내 숨진 사망자로, 화재 초기부터 신원이 특정됐다.

 

다만 나머지 수습된 시신들의 훼손 상태가 심해 사망자 22명 중 2명의 신원만 확인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들의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다만 외국인이 다수 포함돼 있어 최종 확인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