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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안전한 농산물 많이 찾아주세요” 수원로컬푸드직매장, 가정의 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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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서 박순희 로컬푸드지원센터장(오른쪽)과 관계자들이 수원에서 재배된 신선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진기자

 

“이번 행사로 수원 시민분들에게 로컬푸드의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7일 오전 11시께 수원시 장안구 수원로컬푸드직매장.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5월 가정의 달 행사’로 매장 안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5월 가정의 달 행사’는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당의 버섯, 방울토마토, 오이 등 수원에서 재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증정한다. 사은품은 총 1천560개가 준비됐다.

 

임정열 로컬푸드지원센터 주무관은 이번 행사로 광교 인근 소농가의 매출이 증대했고, 매장 매출 또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 경제를 살리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은 1억845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간(8천386만원) 보다 약 30% 상승했다. 행사 시작 전날인 14일(570만원)과 비교하면 15일(1천227만원)의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다. 방문객 수도 약 50% 증가해 상추 등 인기 품목은 매일매일 소진되고 있다.

 

매장을 찾은 김정순씨(61)는 “광교에서 자라 채소가 신선하고 맛있어 주변을 산책할 때마다 종종 들린다”며 “농민도 좋고 소비자도 좋은 이런 행사를 자주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은 광교 일대 120여개의 소농가에 신선한 채소를 받아 판매해 중간 마진을 없앴다. 또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채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매장에는 수원 광교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상추, 깻잎, 오이 등 100여종의 채소가 진열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순희 로컬푸드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교 인근 농부들의 소득 창출과 수원 시민분들에게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수원은 농산물이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하고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매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분들에게 로컬푸드를 안내해주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