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은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정해완 영월교도소 교위(56)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교위는 2011년 임용된 후 교정행정에 몸담으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묵묵히 맡은 바를 성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정 교위는 보안과 미결수용동 등에 근무하면서 법률 지식이 부족한 미결수용자들과 노역수들에게 법률 상담을 통해 각종 소송 업무를 도와주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수용자들에게는 국선 변호인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해 무료 변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데 이바지했다.
또 수용자 규율 위반 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으로 준법 질서를 실천하고 수용 질서를 확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 교위는 수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게 해주는 한편 교정사고 및 재범 방지에도 힘써왔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정 교위는 힘들고 어려운 자리를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완수해왔다”며 “평소 직원들 간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수용자 교정 교화 및 교정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해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