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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25시] 4월 4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민주 이재명 계양을 후보, “3중 규제 완화로 북부권 성장동력 확보”
국민의힘 신재경 남동구을 후보, '어린이 안전 서약서' 서명식
민주 박찬대(연수갑)·허종식(동미추홀구갑) 후보 “승기천 상류 복원 시급”
새미래 홍영표 부평을 후보, “삼산주차타워 불법 사용 박선원 사퇴해야”
국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 “청라국제도시를 수상레저도시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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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이재명 계양을 후보, “3중 규제 완화로 북부권 성장동력 확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인천 계양구 계양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후보가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선대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후보가 그린벨트, 군사보호구역, 수도권정비법 등 3중 규제 완화로 계양 북부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4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는 보도자료를 내고 동서남북 4대권역 균형발전 비전 공약 중 ‘북부권 공약’을 공개했다.

 

계양구는 많은 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인 데다, 귤현역 앞 탄약고 일대는 군사보호구역이다. 또 수도권정비법 상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 각종 개발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 후보는 인천 귤현역 앞 탄약고 이전 및 현대화와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계양역세권은 그린벨트와 군사보호구역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각종 문화시설이 갖춰진 복합시설로 개발한다.

 

또 정부의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계양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계양아라뱃길에는 야외공연장인 계양문화광장을 조성하고, 계양아라뱃길에 인천시 북부 문화예술공연장을 건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프 관계자는 “3북부권 공약이 실현되면 계양 제2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북부지역이 수도권 서북부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신재경 남동구을 후보, '어린이 안전 서약서' 서명식

 

4일 국민의힘 신재경 남동구을 후보가 구월동 선거사무소에서 ‘어린이 안전 서약서 서명식’을 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캠프 제공

 

국민의힘 신재경 남동구을 후보가 4일 구월동 선거사무소에서 ‘어린이 안전 서약서 서명식’을 했다.

 

신 후보는 어린이 안전 공약 자료집 전달과 함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 안전 서약서는 어린이 안전소가 예방을 위한 생애주기별 안전관리 대책 마련과 어린이 안전 관리센터 설치 및 운영을 담았다.

 

또 생활밀착형 어린이 안전체험 교육장을 조성 및 운영하는 것과 스쿨존 및 어린이통학버스,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법·제도 개선도 포함했다. 이를 위해 어린이 안전관리법 개정과 어린이 안전관리 조례 제정 등의 내용도 담았다.

 

신 후보는 또 ‘아기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실현 공약’을 내세웠다. 신 후보는 맞벌이부부 등 학부모의 교육·보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영유아 무상 교육과 보육을 내년 5세를 시작으로 4세와 3세로 수혜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추진할 예정이다.

 

신 후보는 “어린이는 우리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이끌어 가야 할 우리의 소중한 미래이자 자산”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서약서에서 약속한 바와 같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우리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 박찬대(연수갑)·허종식(동미추홀구갑) 후보 “승기천 상류 복원 시급”…침수 및 악취 문제 해소

 

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승기천! 인천 원도심의 명품하천으로’를 주제로 박찬대(연수구갑)·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후보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연수구갑)·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후보가 인천시와 미추홀구에 승기천 상류 복원을 통한 침수 및 악취 문제 해소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 후보와 허 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승기천! 인천 원도심의 명품하천으로’를 주제로 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미추홀구 승기천 상류 복원을 통해 미추홀구의 침수 문제와 연수구의 악취·수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승기천은 미추홀구 수봉산에서부터 연수구를 거쳐 서해로 흘러가는 하천이다.

 

앞서 1980년대 미추홀구 주안2·4동 일대가 복개되면서 상류가 사라졌다. 민선 3·4기 정부 당시 자연형 하천복원사업에 따라 구월동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남동공단 유수지까지 6.2㎞를 복원시켰다.

 

이들은 “여전히 상류는 복개 상태로 미추홀구 일대의 상습침수는 물론 하류의 연수구는 수질과 악취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현재 480억원을 들여 승기천 물길이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지적이다. 시 역시 승기천 물길이음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0.905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 사업은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다.

 

박 후보는 “신도심처럼 우수와 오수를 분리할 수 있는 분류식을 적용하면 하천의 기본 틀을 만들 수 있다”며 “하수도 정비사업을 한 뒤 용수 공급과 공원화 시설을 하면 승기천 상류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반드시 미추홀구 승기천 상류와 연수구를 흐르는 승기천 하류까지 안전하고 생명이 흐르는 하천으로 살려내겠다”며 “승기천을 원도심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새미래 홍영표 부평을 후보, “삼산주차타워 불법 사용 박선원 사퇴해야”

 

새로운미래 홍영표 부평을 후보가 최근 부평구 갈산역 인근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홍영표 캠프 제공

 

새로운미래 홍영표 부평을 후보는 4일 “부평구청이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후보의 삼산주차타워 불법 사용 사건(경기일보 3월17일자 인터넷)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며 박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홍 후보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난 3월부터 인천 부평구 삼산동 삼산주차타워 1층에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삼산주차타워는 건설 당시 인근 상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주변 상인회의 강력한 문제 제기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상 제한된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부평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사용 승인됐다.

 

일반 사무실에 해당하는 선거사무소는 허가 용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홍 후보는 “박 후보의 주차타워 선거사무소 설치는 지구단위계획에 맞지 않게 건축물을 용도 변경한 경우”라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실정법 위반이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측은 이와 관련 부평구청에 위법 여부 및 행정조치를 요구한 공문을 보냈고, 구청은 “허용 용도에 맞지 않아 삼산주차타워 소유자를 삼산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답변했다.

 

홍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구청은 불법 행위의 직접적 당사자를 임대인인 주차타워 소유주로 판단했다”며 “그러나 고의성 여부에 따라 임차인인 박 후보 역시 형법상 공동정범, 내지 교사범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 역시 삼산주차타워에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부평구청 담당 부서의 불법성 회신 결과 등을 고려해 계약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사람이 선거 시작부터 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후보 자격이 없는 박 후보는 삼산주차타워 내 선거사무소를 폐쇄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밝혔다.

 


 

■ 국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 “청라국제도시를 수상레저도시로 만들 것”

 

셋째딸과 함께 카약을 탄 국민의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 박종진 후보 제공

 

국민의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는 4일 청라국제도시를 수상레저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최근 청라레저클럽 관계자들과 면담을 했고, 당사 관계자들에게서 청라대교(제3연륙교)에 서해로 나갈 수 있는 수상레저하우스 및 해양치유센터 조성이 필요하다는 요구 사항을 접수했다.

 

이들은 또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의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도 박 후보에게 요청했다.

 

박 후보는 선거 활동과 함께 전문가들은 만나면서 청라국제도시의 수상레저도시 가능성을 살폈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3일에는 셋째딸인 박민 양과 함께 청라호수공원 수상레저계류장에서 직접 카약을 타기도 했다.

 

박 후보는 “처음 카약을 타 조금 무서웠지만, 청라국제도시가 수상레저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국제적인 수상레저도시로, 관광객들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며 “이름만 국제도시가 아닌 제대로 된 국제도시로 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도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중 하나가 바로 수상레저”라며 “국회에 간다면 반드시 청라국제도시를 국제 수상레저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