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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맞아 교회·성당서 “교회 회복, 사회 희망과 연대”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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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인 31일 오전 수원특례시내 한 교회에서 신도들이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리며 예수의 인류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고 있다. 김시범기자

 

부활절인 31일 경기도내 교회와 성당에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돌아보는 연합예배와 미사가 열렸다. 이들은 예수 부활을 찬양하며 한국 교회의 회복과 한국 사회에 희망과 연대를 선포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는 부활절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부활절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대축제’를 진행했다.

 

행사 1부에서는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예배가 진행됐다. 2부 ‘음악축제’에서는 가수 노사연씨 등이 출연해 공연을 선보였고 수원시립합창단과 수원연합성가대, 수원특례시 장로합창단 등이 찬양의 노래를 전했다.

 

부활절인 31일 오전 수원특례시내 한 교회에서 신도들이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리며 예수의 인류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고 있다. 김시범기자

 

김환근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을 기억하며, 영광의 기쁨을 함께 축복하자는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 회장은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시대적 사명과 공정의 실현되는 나라를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 등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등 천주교회도 부활절 기념 미사를 올렸다.

 

이용훈 수원교구장(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전쟁과 사회적 어려움, 탈종교 등으로 절망에 빠진 교구민들을 위로하는 부활 메시지를 발표하고 어려운 시기에 ‘희망의 순례자’가 되어 주길 기원했다.

 

이 주교는 “희년의 표어인 ‘희망의 순례자’는 교회가 코로나 감염병과 전쟁 등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 인류에게 희망의 표징이 되어 주기를 당부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지향이 담겨 있다”며 “가난한 이들에게 자비를 실천하고, 공동의 집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태환경을 회복하는 데에 함께 참여하며,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과 연대하는 이 길에 우리 모두 온 힘을 모아 일치하며 정진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