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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영향력 어디까지…같은 지역구 간 민심 잡기 경쟁 [SNS로 보는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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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심재철 안양 동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SNS

 

○…이른바 ‘올드보이’들이 현역 도전부터 후광효과 등으로 자신들의 건재함을 선보이고 있어.

 

국민의힘 심재철 안양 동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4일 “제 공약을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게시.

 

전날 심 예비후보는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온 시민들과 인사. 사진 속 심 예비후보는 왼손에 지팡이를 짚은 채 악수를 하거나 경례. 이전 게시물들에도 심 예비후보가 지팡이와 함께 활동해.

 

후광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어.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정부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문 전 의장은 심 예비후보에 이어 제20대 국회 당시 후반기 국회의장을 맡은 바 있어.

 

이 예비후보는 “대한민국과 의정부의 큰 어른인 문 의장을 뵙고 인사하고 왔다”며 “후배 정치인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애정 어린 조언도 줬다”고 전해.

 

이어 “항상 통합과 협치의 큰 정치를 몸소 보여줬던 문 의장처럼 저 역시 통합의 정치, 화합의 정치로 의정부에서 큰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SNS 캡쳐

 

■ ‘같은’ 지역구 간 민심 잡기 경쟁…같은 장소 방문도

 

○…4·10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같은 지역구 간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서며 같은 장소에 방문하는 일도 발생.

 

14일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는 SNS서 “새벽 4시, 2일간 수원여객 북부차고지를 찾아 버스기사들과 관계자에게 인사드렸다”며 “기사들이 겪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임금 문제는 고용난으로 이어져 이로 인한 업무 과중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혀.

 

이어 김 예비후보는 “기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처우 개선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교통 서비스 이용에도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밝혀.

 

앞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예비후보도 지난 12일 같은 장소를 방문. 김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새벽 5시, 수원여객 북부공영차고지를 찾아 첫차 운행 준비에 나서는 기사들에게 인사드렸다”고 말해. 그도 버스기사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통해 교통 안전을 챙기겠다고 언급하며 조례 개정도 필요한 상황임을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