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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천 재심 신청 ‘기각’…하나둘 떠나는 예비후보들 [SNS로 보는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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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문종 수원을 예비후보 SNS 캡쳐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자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서 재심신청이 기각되자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이 연달아 SNS에 글을 올려.

 

4일 민주당 유문종 수원을 예비후보는 SNS에 “재심신청이 기각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혀. 이어 유 예비후보는 “예비후보자에서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시민의 힘으로 불공정과 부정을 바로잡아 시민이 더 행복한 세상으로 가는 도전은 멈추지 않겠다”고 말해.

 

앞서 지난 3일 같은 당 김호진 수원을 예비후보도 SNS에 재심 신청이 기각됐음을 알려. 김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인다”며 “이제 조금은 저의 시대의 자리로 가서 미래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전해. 그는 “제도권의 삶에서 이를 바꾸는 유일한 힘이 정치라 믿고 도전했지만 그 정치가 우리 현실과는 동떨어진 영역이 돼 가는 것을 느낀다”고 털어놔.

 

한편 단수 공천을 받은 민주당 강득구 안양 만안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4일 게시글을 올려. 그는 “언론에서 이번 공천과 관련해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말을 만들어 프레임을 씌우지만 동의가 안 된다”고 주장.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수원병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 개학 시즌 맞아 예비후보들 축하 메시지

 

○…3월 개학 시즌에 맞춰 경기도 예비후보들이 자신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거나 격 없는 말투 등을 사용해.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수원병 예비후보는 4일 SNS를 통해 개학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공개. 영상에는 자신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학교가 날아가길 원하겠지만) 이렇게 빡빡 깎는 것보단 낫잖아”라고 말해.

 

김 후보는 전날 저녁에도 지역구 내 16개 초등학교 앞에서 영상을 촬영해 편집 후 올려. 김 후보는 “어제 저녁을 먹고 팔달구, 세류1동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를 다녀왔다”며 “저출생 나라에서 귀한 아이들이 정말 잘 커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고 밝혀.

 

같은 날 국민의힘 곽관용 남양주을 예비후보도 SNS를 통해 새 학기를 축하해. 곽 후보는 학사모를 쓴 자기 모습을 공개하며 “저도 어느새 긴 학업을 마치고 졸업한 지 2년”이라며 “여러분 모두에게 귀한 배움의 시기가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