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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여자축구 수원FC 위민 수비수 한다인 [2024 향토 연고팀 루키 열전]

‘연령대별 국가대표팀’ 경험하며 엘리트 코스 밟은 대졸 ‘유망 수비수’
첫 시즌 주전 확보·5도움 이상 목표…“패기 넘치는 경기력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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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위민에 입단한 신인 수비수 한다인. 수원FC 제공

 

“신인다운 패기 있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여자축구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위민에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선발된 한다인(22·고려대)은 자신감이 넘쳤다.

 

수원FC는 ‘간판’ 지소연이 미국리그로 떠나면서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지만 강채림을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고,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새 판 짜기에 여념이 없다.

 

여기에 ‘루키’ 한다인도 전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돼 수원FC의 2024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U-14·U-17·U-20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한다인은 2022년 U-20 월드컵까지 경험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박길영 수원FC 감독은 “눈여겨본 선수다. 연령대별 대표팀에서 뛸 때부터 지켜봤고, 실력을 의심하지 않아서 데려왔다. 제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다인은 “감독님 칭찬을 듣고 약간 부담은 있는데,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힘이 난다. 특히 크로스가 좋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라면서 “빌드업으로 만들어가는 축구를 중시하는 감독님이다. 대학 때도 그런 플레이를 즐겨 해 맞춰가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다인은 여자 축구 전설이자 수원FC서 뛴 ‘우상’ 지소연과 함께 팀을 이끄는 것을 꿈꿨다.

 

한다인은 “지소연 선배가 제 롤 모델이다. 함께 경기는 안 해봤지만, 팀에 오자마자 훈련을 같이 했었다. 무엇보다 훈련할 때 여유롭고,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면서 “이제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실력을 키워가면 지소연 선배처럼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팀 적응에 한창인 한다인의 올 시즌 최대 목표는 주전 확보다. 그는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해 팀에서 원하는 플레이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전술 공부를 많이 하려 한다. 5개 이상 도움을 기록하는 게 목표다”라며 “팀이 원할 때 항상 준비가 돼있고, 패기 있는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