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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민주 강세지역에… 국힘 新바람 부나 ‘시선집중’ [미리보는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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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0일 치러질 군포시 제22대 총선 관전 포인트는 그동안 강세를 보여오던 더불어민주당이 그 기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하은호 시장이 당선된 여세를 총선까지 몰아갈 수 있을지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군포시는 근래에도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에서 상대적 우세를 보여왔다. 1995년 이후 총선 7번 중 6번을 민선 시장은 8번 중 6번을 차지했다.

 

하지만 직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시장 후보가 근소한 우세(0.89%)를 보이며 시장에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이 기세를 이어간다는 분위기이다.

 

지역정가는 지난 지방선거는 중앙정치 변수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따른 특수로 인한 일시적 변화였다는 시각과 국민의힘이 정권교체로 여당이 됐고 시장도 배출한 만큼 군포에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민주당은 3선의 이학영 현 의원과 김정우 전 의원, 조경호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희시 전 도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4선 고지에 도전하며 지역구 수성에 나선다.

 

이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직과 크고 작은 당직을 맡으며 그동안 다져온 국정운영, 의정활동과 지역관리로 지지층 기반을 더욱 공고이 다지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의정보고회에서 공동주택리모델링법 대표발의에 이어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철도지하화 특별법 등의 잇따른 국회 본회의 통과가 군포에 호재로 강조하고 있다며 이를 적극 홍보했다.

 

여기에 군포가 통합되기 전 20대 군포갑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정우 전 의원이 22대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행정, 대학교수 등을 거치며 재정통으로 불리는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조달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최근 출판기념회를 가진 데 이어 김대중재단 군포시지회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으로 활동 폭을 넓히면서 정치와 군포를 새롭게 하겠다며 표밭갈이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김진표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조경호 전 비서실장도 본격 출마 채비에 나섰다.

 

지난 13일 선거사무실을 개소한 조 전 비서실장은 소통의 정치와 싸울 땐 확실히 싸우는 정치 를 강조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 등을 지내며 정무 역량을 갖춘 실사구시형 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자 시절 10여년을 군포에 거주해 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정희시 전 도의원도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준비하는 중이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정 전 의원은 9, 10대 도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물산 등 대기업, 해외기업에서 현장 경험 등을 갖추고 있는 그는 군포 혁신정치 를 강조하며 표밭 다지기에 전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 당협위원장 간 대결이 관심이다.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이 지난 지방선거 이후 위원장을 이어받아 출마 준비하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군포 출신으로 시의회 3선과 경기도의원 등 지방의원 4선 경력에 2018년 시장 후보로도 출마하기도 했다.

 

그동안 지방정치와 행정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방정치·행정과 중앙정치·행정의 가교역할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조직 정비와 함께 필승을 다짐하며 지역구를 돌며 지지층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전 군포을 당협위원장으로 제20대 총선 후보로 출마했던 금병찬 전 위원장이 다시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난 6일 정치가로서 인생사 등을 글로 옮긴 에세이집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업인 출신의 경험을 중앙정치로 진출해 군포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부각하고 있다.

 

또 여성 정치인으로 박재영 전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이 국민을 위한 용기 있는 소통의 대변인이 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 위원은 제20대 총선에서도 군포에 도전했으며,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과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