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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첨단·지식·문화산업 거점 도시로 거듭날 것" [2024 신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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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 제공

 

과천시의 도시 형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이 완성되면서 전원도시에서 첨단 기업도시로,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 침체된 도시에서 활력이 있는 도시·젊은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과천지구를 개발하면서 과천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특히 택지개발사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정책이다. 시는 과천~위례선을 비롯해 이수~과천 복합터널 신설, GTX-C 노선 등 광역교통 개선사업을 마련했고,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협의를 이끌어내 교통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Q. 지난해 시정 운영의 가장 큰 성과는.

A. 과천시는 지난해 시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매진했다. 시는 지식정보타운 내 학교 부지 확보를 비롯해 지식정보타운 기업체 취득세 감면 연장, 한예종 유치사업 등 과천시 미래의 초석을 다지기에는 다소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속한 현안 해결을 위해 달려왔다. 이 같은 행정의 성과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년 연속 전국 1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를 한마디로 평가한다면 저를 비롯한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평가하고 싶다.

 

Q. 서울 편입 지자체 찬반 여론에 대한 견해는.

A. 서울 편입은 지자체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다. 서울 편입 문제는 경기도에서 서울로 행정구역을 바꾸는 단순한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일치시키는 관점에서 심도 있게 살피고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천시가 서울시 자치구가 아닌 자치시 형태로 편입돼야 한다. 일본의 교토는 자치구가 있지만 교토 외곽에 자치시가 있다. 이 자치시는 지역의 특수성과 고유성, 역사성을 가지는 자치권을 가지고 있다. 만약 과천시가 서울시로 편입한다면 시민의 권리와 혜택이 그대로 유지되는 교토의 자치시 방식으로 편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Q. 과천지구 개발사업이 하수처리장 부지 선정 등의 문제로 늦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A. 과천지구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가 아닌 과천도시공사와 공동 사업하는 지역 참여형 개발사업이다. 하수처리장 부지 선정 문제로 지역 간, 주민 간 갈등으로 지연됐지만 2022년 12월 부지가 결정되면서 상반기에는 행정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과천시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해 과천시 주도하에 우량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2024년은 과천시가 새롭게 변화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올 상반기 과천지구 토지이용계획이 승인되면 수준 높은 도시공간 창출과 첨단, 지식, 문화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올해 주요 사업은.

A. 무엇보다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따라서 과천지구에 시민들이 원하는 종합병원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것이다. 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산업인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식정보타운 내에 혁신특구를 조성하고 월드푸드테크센터를 설치해 과천시가 푸드테크 허브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할 것이다. 이와 함께 시민회관 리모델링 사업, 한예종 유치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하고 교육, 출산·보육 지원사업을 확대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