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로컬푸드 제품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윤원섭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배다리점 점장은 26일 ‘경기도 로컬푸드 대전’ 행사를 마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배다리점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평택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건강한 겨울나기’ 행사에서 엽채류를 비롯한 배추, 무, 쪽파, 천혜향, 배 등 모든 로컬푸드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방울토마토 한 팩(750g)을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에 등록된 지역 200여곳의 농가가 직접 재배·출하한 농산물을 선보였다. 저렴한 가격과 신선도를 앞세운 데다, 사은품까지 증정하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윤 점장은 “농가에는 소득 증진을, 고객들에게는 배다리점을 방문하게 하는 유인책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문을 연 배다리점은 평택 농가에서 재배되는 상추, 깻잎, 양배추 등 엽채류를 주력 로컬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보통 중·소농이 엽채류를 많이 재배하는데, 이들 농가의 판로 개척과 고객들에게는 싱싱한 로컬푸드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앵두사과, 고수 등 특이한 농산물을 더 많이 선보이고, 다음 달 로컬푸드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행사를 기획,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윤 점장은 “배다리점은 매장청결도와 신선도 높은 로컬푸드 상품을 들여오기 위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며 “매장 경쟁력 확보로 고객 만족도는 물론 로컬푸드 홍보와 농가 수익 증대까지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