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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폐지 어르신에 우산 내어준 ‘천사’, 공회전하는 ‘경기 RE100’ 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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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경기일보 중회의실에서 열린 본보 독자권익위원회 9월 회의에서 위원들이 지난달 보도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윤원규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가 폐지 줍는 어르신에 우산 내어준 ‘우산 천사’, 공회전하는 ‘경기 RE100’ 기획기사 등을 호평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30분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9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봉학 위원장(㈜팬물산 대표) ▲이재복 위원(수원대 미술대학원장) ▲정승렬 위원(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상임이사) ▲장원철 위원(㈜어반컴플렉스 대표이사) ▲어은실 위원(우송대 스포츠재활학과 교수) ▲백성욱 위원(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공흥식 위원(㈔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어은실 위원은 “경기일보가 독자들을 위해 건강 및 의학면을 게재하고 있다. 매번 해당 면을 통해 건강 및 의학지식을 습득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건강 및 의학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기사에 같이 첨부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회전하는 ‘경기 RE100’, 출범 3년 차(10, 12, 13일자 1면) 기획기사에 대해 호평한 백성욱 위원은 “요즘 환경 문제가 심각한데 이런 상황에서 연관된 기사를 작성해 너무 감사하다”며 “기사를 읽다 보니 경기도가 어떤 생각으로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 더욱 유익했던 기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적어 우려했는데 경기일보가 기사를 작성해 너무 기뻤다”며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후속 기사도 작성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승렬 위원은 당초 출범 전부터 문제가 있었던 자치경찰에 대해 집중적으로 취재한 출범 3년 차… 무늬만 ‘자치경찰’(5일자 1면) 기사를 칭찬했다.

 

정 위원은 “현재 자치경찰제도 문제에 대해 요점만 잘 정리했다”며 “자치경찰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경기일보가 선제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피력했다.

 

폐지 줍는 어르신에 우산 내어준 ‘천사’(8월30일자 1면) 기사를 언급한 공흥식 위원 “요즘 여러 가지 흉흉한 사건, 고물가 등으로 점점 살기가 각박해지고 있는데 오랜만에 마음이 훈훈하고 울컥해지는 기사”라며 “독자들이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미담 기사를 발굴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택시 정책을 두고 현장에서는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현재 택시 정책이 올바르고 합리적인지 등을 파악해 기사화해 달라”고 밝혔다.

 

이재복 위원은 교육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장원철 위원은 청년창업을 위해 조성된 청년창업펀드가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취재를 부탁했다. 

 

전봉학 위원장은 “최근 들어 기사에 대한 평가만 했지 전체적인 지면 편집 등 평가는 소홀했던 것 같다”며 “오늘 오랜만에 지면을 평가하자면 오피니언면에 2043년 세 쌍둥이 기사와 청년세대는 왜 헬조선을 외치나 기고 주제가 잘 매칭돼 전체적으로 면 구성이 좋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