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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편집위원회] 6월 정기회의 "온라인 뉴스 콘텐츠 신뢰감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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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2023년 6월 정기 회의에서 ‘경기일보 디지털 뉴스, 콘텐츠 전반적인 점검’을 주제로 논의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2023년 6월 정기 회의에서 ‘경기일보 디지털 뉴스, 콘텐츠 전반적인 점검’을 주제로 논의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김규태 사회부장, 김동식 미디어본부 부국장이, 노조 측을 대표해 정자연 전국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김경수 기자, 김정규 기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뉴스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과 지역화, 저널리즘 구현을 위한 웹 기사 발굴과 작성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 채희주 편집부장

기사 스타일을 통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더 발굴해서 보도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특히 요즘은 재밌고 다양한 직업이 많은데, 이러한 직업들을 기자들이 체험하고 소개하는 기사가 있으면 재밌게 읽힐 것 같다. 또 독자가 제안한 지역 이슈를 다루는 등 독자와 함께 하는 코너도 생기면 좋을 것 같다.

 

■ 김규태 사회부장

지면은 글자와 제목이 한번에 펼쳐지는 ‘펼쳐짐’이라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웹 기사는 ‘3초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독자를 끌어당기는 임팩트 있는 제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여러가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결국에는 인력이나 교육 문제가 확장돼야 하고, 부서 간의 소통을 통해 오탈자 문제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김동식 웹뉴스팀장

미디어본부에서도 오타 문제를 조금 더 신경써서 챙기겠다. 또 제목과 관련해선 사건이나 정치 기사 등에서 독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제목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폰트나 색깔 등 형식 문제는 기자마다 다 다른 게 사실이다. 100% 통일할 순 없지만, 모범적인 매뉴얼 3개 정도를 만들어서 통일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 정자연 지부장

경기일보 닷컴, 경기일보 네이버 뉴스판에 들어가면 경기도를 알 수 있다라는 콘텐츠와 인식이 닷컴과 네이버 판에 드러나면 좋겠다. 현재 경기닷컴에는 지역사회를 중부권, 남부권 등 카테고리로 나눴는데, 일반 독자가 권역별로 돼 있는 카테고리를 클릭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들지 않을 것 같다. 경기도로 여행을 오는 타 지역 독자들도 경기일보 닷컴이나 뉴스판에 들어가면 경기도 소식, 여행지, 시군 소식을 알 수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카테고리와 콘텐츠 제공이 있으면 어떨까 싶다. 

 

제목에 대한 점검과 수정이 다시 한 번 필요한 시점이다. 또 주말 메인 기사에 부드럽고, 읽히는 기사도 다뤄주면 좋겠다. 해당 부서와 논의를 통해 주말에 조금 더 재밌고 읽히는 기사도 메인에 배치되도록 해달라. 

 

■ 김경수 기자

온라인이라는 공간은 지면에 비해 자유롭고 제약이 적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에만 출고할 때 반응이 좋은 경우도 있다. 지적기사 외 훈훈한 미담 기사가 반응이 좋을 때도 있다. 따라서 요즘같이 경기가 힘든 상황에서 도작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훈훈한 콘텐츠를 많이 뽑아 게재했으면 좋겠다. 또 우리나라에만 있는 사계절을 이용한 콘텐츠를 뽑아서 온라인에 게재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사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김정규 기자

온라인의 경우 형식을 통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획 기사의 경우 누군가는 편집자주를 굵은 글씨로 한다든가, 누워쓰기를 한다든가 개별 기자마다 형식이 다르다. 이 부분에 있어 온라인상의 통일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또 앞으로 현장성이 더욱 강화된 기사들이 더욱 많이 발굴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용성 편집국장

독자들에게 더 좋은 온라인 뉴스를 선보이기 위해 이러한 자리가 마련된다는 것이 편집국장으로서도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까지 온라인 뉴스와 관련해선 부서별로 교통정리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기본적으로는 기사를 쓴 기자들이 일차적으로 자신의 기사를 책임감 있게 다루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 미디어본부에서도 온라인 뉴스와 관련, 독자들이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이 자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꼼꼼하게 확인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부터 빠르게 고쳐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