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21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합장 후보자 등록 첫날인 이날 오후 9시 기준 23곳의 조합 중 20곳에 40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인천지역에선 농협 16곳, 수협 4곳, 산림조합 3곳 등 모두 23곳의 조합이 새로운 대표자를 선출한다.
조합별로는 이날 중구 농업협동조합과 옹진부천산림조합에서 각각 2명씩 후보자 등록을 했다. 중구 농업협동조합장은 정선근 전 중구농협 상무(60)와 최헌근 전 중구농협 전무가, 옹진부천산림조합장은 김경선 옹진부천산림조합장(70)과 이성림 전 옹진군 환경녹지과장(62)이 등록 첫날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
이날까지 동구 인천원예농업협동조합장에는 서현규 전 인천원예농협 이사(60)와 이기용 인천원예농업협동조합장(79)이, 미추홀구 인천축산업협동조합장에는 김수환 전 인천축협 비상임사(63), 미추홀구 옹진수산업협동조합장에는 박철수 연평건어물영어조합법인 대표(60)가 후보 등록을 했다.
연수구 남인천농업협동조합장에는 이태선 남인천농협 조합장(61)이 후보자 등록했고, 연수구 인천수산업협동조합장 후보로는 정병하 전 인천수협 비상임이사(63)와 차형일 전 인천수협 비상임감사(50)가 등록했다.
현재까지 남동구 인천산림조합장 후보자로는 김학열 전 인천시 공원녹지과장(65), 부평구 부평농업협동조합 후보자에는 최영민 전 부평농협 이사(62)가 등록을 했다.
계양구 계양농업협동조합은 조성용 전 계양농협 비상임감사(59)와 황인호 전 계양농협조합장(62)이 각각 조합장 후보 등록을 했고, 서구 검단농업협동조합은 노창호 전 검단농협 당하지점장(58)·양동환 검단농협 조합장(64)·조호영 전 검단농협 비상임이사(63)가 후보로 등록했다. 서인천농업협동조합장은 박덕균 전 서인천농협 비상임감사(63)가 후보자 등록을 했다.
강화군에선 강화남부농업협동조합에 공중기 전 강화남부농협 감사(55)와 유양열 전 길상농협 이사(61)가, 강화농업협동조합에 이재춘 전 강화농협 대의원(58)·이한훈 강화농협 조합장(60)·한동환 전 강화농협 상무(61)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서강화농업협동조합에는 이갑상 전 서강화농협 비상임이사(63), 이중호 전 서강화농협 경제상무(61), 황규태 전 서강화농협 비상임감사(59)가 조합장 후보로 등록했다.
강화인삼협동조합은 이날까지 5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이날 기준 후보자는 김옥현 전 강화인삼연구회 회장(67), 박동병 전 강화인삼조합 수석이사(75), 유동희 전 강화인삼협동조합 전무(58), 한태규 전 강화인삼협동조합 감사(62), 한홍열 전 강화인삼협동조합 감사(59)다.
인천강화옹진군축산업협동조합장 후보에는 송정수 현 조합장(66)이,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장 후보에는 남궁현준 전 경인북부수협 비상임이사(68)·박용오 전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장(62)·이만식 경인북부수협조합장(63)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강화군산림조합은 권영태 강화군산림조합장(58)과 나갑수 전 강화군산림조합 대의원(61)이 이날 후보등록을 했다. 옹진군 영흥수산업협동조합장에는 백철희 영흥수협 조합장(66)과 임병묵 전 인천수협 직원(70)이 이날 후보자 등록을 끝냈다.
시선관위는 22일 후보자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후보자들의 기호를 결정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오는 22~25일 조합에서 지정한 열람장소를 방문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열람기간 중 명부에 누락·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으면 조합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조합은 이 같은 절차를 통해 오는 26일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