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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태동, 한국이민사 120주년] 한국이민사박물관, ‘코리아 디아스포라’ 삶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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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민사박물관이 각자의 자리에서 꽃 피운 재외동포의 삶을 조명한다.

20일 한국이민사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25일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차세대 재외동포 토크콘서트’를 한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한민족 공식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토크콘서트를 구상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전세계를 무대로 문화와 예술계에서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떨친 재외동포 6명을 초대해 강연과 대화를 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한인 3세이자 하와이대학교 명예교수인 개리 박(Gary Pak)이 사진신부인 외할머니와 자랐던 곳을 중심으로 한 기조강연으로 토크콘서트의 문을 연다. 이어 재미동포 1.5세인 감독 피터 리(Peter Lee)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발표와 고려인 3세인 알렉산더 우가이(Alexander Ugay)의 이민자들의 애환을 담은 설명을 준비한다.

이어 2부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차별과 배제를 경험한 재외동포 김인숙 사진작가와 아르헨티나 이민자인 방형식 사물놀이 예술가이자 배우가 함께 본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마지막으로 재미동포인 전후석 감독의 이민자에 대한 성찰이 담긴 ‘디아스포라가 미래다’는 주제의 강연으로 막을 내린다.

이 밖에도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오는 11월에는 한민족 공식 이민 120주년 특별전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8일과 15일에는 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의 작가 이금이씨와 ‘상하이 올드 데이즈’ 작가 박규원씨와의 갤러리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열 한국이민사박물관 관장은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토크콘서트와 북토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민자들의 삶의 애환 속에서도 고국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