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백서로 미리보는 경기교육] 4편. 아이 돌봄

임태희표 ‘책임돌봄’…경기교육서 꽃 피울까

카지노 도박 사이트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감이 되면 가장 강조할 것은 돌봄입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당일 언급한 내용이다. 임 교육감은 선거 전부터 ‘학력강화’와 더불어 ‘책임돌봄’을 줄곧 강조해왔다. 그는 맞벌이 부부의 돌봄 해소를 위해 ▲언제나 돌봄 거점센터 구축 ▲초등 돌봄운영 시간 확대 ▲돌봄행정 업무 일원화 및 간소화 등의 정책을 통해 임태희표 ‘책임돌봄’을 자신했다.

이러한 그의 구상처럼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도 공교육 강화의 일환 중 하나로 돌봄을 강조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인수위는 우선 지자체와 협력해 초등생의 책임돌봄을 확대해야 한다는 과제를 선정했다. 양육환경 변화에 따른 돌봄 수요를 반영한 돌봄 시간 현실화 및 운영 방식의 다양성을 부여해 현실성 있는 돌봄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에 돌봄 희망자 100% 수용을 위해 지자체와 돌봄 관련 조례 제정, 공간·예산·인력 지원 관련 MOU를 체결해 초등돌봄교실을 증설하고 돌봄 거점화, 지역 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또 국정과제 및 교육부 추진 사업과 연계해 오후 8시까지 돌봄 시간을 확대하고, 교육지원청 내 (가칭)학교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해 모든 돌봄서비스를 유연하게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과 연계한 ESG(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ety,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 기금을 조성해 교육복지사업의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봤다. 인수위는 이 기금을 이용해 도내 유아와 초등돌봄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지원 정책인 ‘경기스타트’를 추진하는 기본 설계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복안으로 돌봄교실을 이용 중인 도내 6만2천570명(올해 8월 기준)의 학생과 함께 7천93명의 대기학생들이 폭 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인수위는 유아 방과후과정 확대 및 방과 후 건강간식 제공, 유아교육 종합지원 기관 설립 등을 통해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초등돌봄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이라는 연구용역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여러 돌봄 모델을 보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