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힘내라! 청년 CEO] 完. 경기도 유일 대학생 창업 지원…7년째 '순항'

융기원, 청년 꿈을 현실로… 지역경제 미래 연다

카지노 도박 사이트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청년 CEO’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청년 중심의 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속속 등장 중인데, 지자체 차원에서는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함께 추진하는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이 대표적이고 유일하다.

지난 2016년 첫 발을 뗀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은 올해로 7년차에 접어들었다. 융기원이 보유한 연구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하고 서울대 창업인프라와 연계해, 대학생 맞춤형 기술창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크게 3가지 파트로 구분된다.

먼저 ▲인프라 지원을 통해서는 평균 1천5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과 ‘공동·개별 창업공간’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연구개발비, 인증·컨설팅비,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홍보마케팅비, 창업활동비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창업 공간은 경기도 대학생 창업지원센터를 공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또 ▲융합 기술 창업 지도에선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멘토링을 지원한다. 사업자등록 과정 절차나 세금 처리 방법 등 ‘청년 CEO’들이 현실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을 상세히 코칭해주고, 서울대 연구진의 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내용이다.

아울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선 ‘융합기술 창업특강’, ‘창업 부트캠프’, ‘스타트업 밋업’, ‘데모데이·시제품전시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내 성공 스타트업이나 자율주행센터 등의 투어를 통한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투자자 초청을 통한 투자연계 기회를 마련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도와 융기원은 그동안 이러한 지원들을 통해 총 264개 팀·256개 기업을 발굴해냈다. 940명의 수혜자가 26억9천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고, 67억1천만원의 매출액을 내는 성과도 얻었다. 청년 기업의 특성상 대부분이 1인 기업이고 안전 고용으로 자리하기 어려운 와중에도 일궈낸 실적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사업 추진 예산이 소폭 감소됐음에도 리포츠㈜, ㈜리플라, ㈜디앤디, ㈜메이드올, 펫페오톡㈜ 등 여러 청년 CEO 기업들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깊은 의의가 있다.

융기원은 올해 25팀(신규 20팀, 후속지원 5팀)을 대상으로 사업 지원에 나선 상태다. 우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경기도 기술창업지원 협의체 운영 및 관·학·연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가 지원하고 융기원이 수행하는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의 기술창업 저변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 시제품제작소 설립을 통해 제조업 분야 창업에도 힘을 쏟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학생 창업을 준비하고 꿈꾸는 이들이 해당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업 확대를 통해 우수한 경기도 청년 CEO들이 양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