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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편집위원회] 대선에 가려진 지방선거, 지역 일꾼 알리는데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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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경기일보 편집위원회의 제4차 회의가 24일 오전 10시30분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개최됐다.

제1기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4차 회의를 열고 90여일 남은 지방선거와 관련, 보도 지향점에 대해 논의했다.

24일 오전 10시30분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최원재 정치부장이, 노조 측을 대표해 이호준 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정자연 사무국장, 김경수 기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대통령 선거 이후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지역언론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공정보도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정책과 현안 등을 짚어내 정책 선거를 끌어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후보들의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한 참신한 보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보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이용성 편집국장

- 독자들에게 지방선거와 후보들의 면면을 잘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코너와 기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특히 지금 대선과 지방선거 기사들을 소화하느라 팩트체크, 독자소통, 빅데이터팀 등 기획팀의 기사를 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런 기획팀 기사도 시기와 일정에 맞춰 활용할 방법을 찾아 다양한 기획물과 기사를 독자들에게 보이도록 하겠다. 또한 편집국 매뉴얼, 지면 매뉴얼 등을 만들 필요를 느낀다. 편집부장 등과 관련 내용을 고민하겠다.

 

■ 채희주 편집부장

- 지방선거에서는 지역 신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 현안과 후보자들의 정책, 공약을 꼼꼼히 따지는 보도로 정책 선거를 끌어내야 한다. 특히 신문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선거와 후보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편집부장으로서 선거 기사에 공정성과 균형성을 가지고 편집하는 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

 

■ 최원재 정치부장

- 선거 보도에서 공정 보도는 당연하다. 무엇보다 지면, 사진 배정 등에 신경 써야 한다.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지방선거를 위한 코너를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선거인만큼 지역사회부 등의 협조를 얻어 현안을 나눠 다양하게 보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지면 배정 시 시각적으로 효과가 있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다.

특히 정책 부문은 지역 후보자들의 입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지상토론회 형식 등을 준비해 가독성을 높이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무엇보다 내용에 충실하고 지역언론으로서 선거보도에 임하는 기본적인 태도, 책무를 잊지 않고 지방선거를 잘 준비하겠다.

 

■ 이호준 지부장

-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정작 후보들은 대선에 집중하느라 후보등록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유권자들 역시 기존 선거보다 후보자를 살펴보고 선택할 시간이 부족하게 됐다. 이럴 때 일수록 정당 중심이 아닌 인물중심, 공약 중심의 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 기존 보도방식인 지면과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과 회사 SNS 계정 개설 등을 활용한 뉴미디어 뉴스 공급도 시도해 보았으면 좋겠다.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영상 뉴스도 제작해서 1주일에 2회 가량 지방선거 해설 방송을 하는 것도 고려했으면 한다.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 정자연 사무국장

- 대선 이후 본격적인 지방선거의 막이 오른다. 지방선거는 중앙 정치의 연장선상에서 당리당략에 따라 훼손된 점이 많다. 지역언론으로서 지방선거 참여를 유도하고, 제대로 된 알권리 보장을 위해 후보들의 공약을 한 눈에 보여주는 시스템을 마련하면 좋을 듯 싶다. 홈페이지에서 <우리동네 후보 공약은?> 이런 코너를 마련해 지역별 시장군수의 공약을 한 눈에 보게 하거나, 유튜브를 통해 지역언론으로서 지방선거에 많은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단체장뿐만 아니라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교육감 등에 대해서도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선거날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보도 시스템을 마련 할 필요가 있다.

 

■ 김경수 기자

- 3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성패가 갈린다는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당에 따라 지방선거의 향방이 결정되는 것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올바른 유권자의 판단으로 볼 수 없다. 언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지방선거가 왜 중요한 지에 대한 설명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여기에다가 지역 주민들이 각 지자체에 바라는 목소리, 그것을 잘 수행할 것 같은 후보들을 집중 조명해 보도하면 독자들이 없던 관심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기사’

< 2월 18일자 1면 > '경기도 1호정원' 양평 세미원 배다리 침수... 관리 부재 의혹

- 편집위원회는 2022년 2월 이달의 기사로 “'경기도 1호정원' 양평 세미원 배다리 침수... 관리 부재 의혹”을 선정했다.

해당 기사는 지역기자로서 지역주민들이 관심 있는 우리 주변 이야기를 신속하게 전달함은 물론, 그동안 유명 관광지였음에도 관리가 미흡하게 이뤄졌었다는 점등을 꼬집어 지역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평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