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이틀 연속 17만명대…“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최종 확진 판단 검토”

카지노 도박 사이트

코로나19 전국 하루 확진자가 이틀째 17만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정부가 검사 방법의 다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7만16명으로, 이틀 연속(전날 17만1천451명) 17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17일(9만3천131명)보다 두 배 가까운, 2주일 전인 지난 10일(5만4천120명)보다 세 배 넘은 수치다.

이와 같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확산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덩달아 증가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512명)보다 69명 증가한 581명으로 연이틀 500명대로 집계됐다. 이번달 중순까지 20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가 600명에 육박한 것이다. 또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시민은 82명이다.

경기도에선 5만1천320명의 감염사실이 확인, 전날(5만3천532명)과 비교해 2천212명이 줄어들었지만, 이틀째 5만명대를 이어갔다. 도내 재택치료자는 16만3천705명으로 전날(14만8천445명)보다 1만5천260명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없이 최종 확진 판정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검사 결과, 90%의 양성 판정이 최종적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 확인되는 등 정확도가 높은 데다 보건소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침과 같은 타액으로 감염을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 개발될 경우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방식은 코나 목에 면봉을 깊숙이 찌르지 않는 등 거부감이 없으나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기에 정부는 이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2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17만1천488명)가 전 세계에서 독일(22만1천478명)에 이어 두번째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