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신규 확진 9만명 껑충…“학교가기 전 주 2회 신속항원검사 받아달라”

카지노 도박 사이트

국내 신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9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교육부가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5만7천175명)보다 3만3천268명 증가한 9만443명으로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지난 2일 2만270명였던 신규 확진자는 1주일 뒤 4만9천567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날의 경우 9만명을 넘으면서 1주일에 한 번씩 두 배가량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또 이날 위중증 환자는 313명,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시민은 39명이다.

경기도에선 하루 동안 2만7천96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날(1만7천241명)보다 1만722명이 급증한 역대 최다 기록으로 용인시(2천133명)와 수원시(2천101명)에서 2천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실정이다.

이처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유치원·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기 전 1주일에 두 번씩 해당 제품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하라는 것이다. 공급 물량은 전국 692만명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6천50만개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신속항원검사는 자율적인 방역체계로 운영되며 의무적으로 학부모와 학생에게 요구하지 않겠다”며 “이에 따라 자가검사키트를 하지 않아도 학생들은 등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 폭증에도 민생 경제 피해와 방역 상황을 고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18일 발표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아울러 검사체계 전환으로 자가검사키트 대란 조짐이 나오면서 해당 제품의 공급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