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신종 사기수법 '로맨스 스캠' 보도 호평

카지노 도박 사이트

10일 오전 경기일보사에서 열린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2월 회의에서 위원들이 지난달 경기일보 편집 내용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시범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복)가 ‘[이야기 세상, Today] 당신의 마음을 노린다, 로맨스 스캠’(경기일보 2월9일자 1면) 기사를 호평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10일 오전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2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재복 위원장(수원대 미술대학원장)과 공흥식 ㈔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 장성숙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전봉학 팬물산 대표, 유창재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영업부문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봉학 위원은 ‘[로컬이슈] 주민 반대에 투기 의혹까지...용인반도체클러스터 가시밭길’을 관심 깊게 살펴봤다고 전했다.

전 위원은 “당찬 시작과 달리 지지부진한 상황을 정확히 지적해줬다”며 “간지럽던 지역 현안을 긁어준 기사”라고 설명했다.

우재도 위원은 언론매체에 대한 근본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우 위원은 “경기일보가 카톡 알림을 활용하고, 주요 기사를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등 온라인 뉴스 전환에 있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면서 “다만 여전히 유튜브 채널에 대한 근접성이 떨어진다. 최근 정부의 농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계획으로 축산농가가 시름한다는 기사를 유튜브로 현장감 있게 표현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공흥식 위원은 ‘[현장, 그곳&] 횡단보도 보행자 사이로 ‘슝’ 자전거 운전자 교통 법규 나몰라라’(경기일보 2월4일자 6면)에서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의무 인식이 부족한 실태를 정확하게 짚어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공 위원은 “교통질서 준수의식이 여전히 미흡한 사회에 경종을 울려준 기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창재 위원은 월간 포토경기에 주요 이슈만 다룰 것이 아닌 도내 관광정보, 맛집 등도 함께 수록해 구독자가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변화를 주문했다.

장성숙 위원은 경기일보 2월8일자 2면에 게재된 ‘경기도, 산단 임대료 30% 수준의 공정산단 공급’ 기사에 대해 “단순 보도가 아닌 공정산단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이면을 비춰달라”며 향후 심층 취재를 당부했다.

이재복 위원장은 “로맨스 스캠이란 생소한 사기 수법이 1면에 크게 다뤄지면서 많은 이들이 신종 사기수법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실생활 속 도움이 되는 정말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