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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ON팀, ‘가톨릭 매스컴대상’ 상금 전액 원폭피해자協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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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이규열 회장과 심진태 합천지부장이 경기일보 경기ON팀으로부터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상금 300만원을 전달받고 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제공

경기일보 경기ON팀이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원 전액을 ㈔한국원폭피해자협회에 전달했다.

경기ON팀(이호준ㆍ최현호ㆍ김승수ㆍ채태병ㆍ이광희ㆍ윤원규기자)은 지난 17일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한국원폭피해자협회를 방문하고 상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행사에는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이규열 회장, 심진태 합천지부장, 유영희 사무국장 등과 경기ON팀의 팀장인 본보 이호준 차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상금은 경기ON팀의 <76년 만에 되찾은 웃음, 원폭피해자 2ㆍ3세대 지원 이끌어내다> 기획보도가 지난 1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에서 ‘신문ㆍ출판 부문’을 수상하며 함께 받은 것이다.

경기ON팀은 지역을 넘어 국내 사회에서의 원폭피해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하며, 상금 전액을 한국원폭피해자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상금을 협회 운영과 원폭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호준 차장은 “원폭피해자 관련 기사를 연중기획으로 보도하면서 우리 역사의 아픈 단면을 많이 알게 됐다”며 “부족한 금액이지만 이번 경기ON팀의 상금 전달이 원폭피해자 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열 회장은 “경기일보의 연속보도로 인해 경기도가 원폭피해자에 관심을 갖게 됐고, 더 나아가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도 나섰다”며 “원폭피해자 지원의 등불이 돼준 경기ON팀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세상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사를 써달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