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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술 혁신 리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술개발’ 견인

신제품·신기술 R&D 아낌없는 지원… 강소기업 육성
부명·옵토전자·하이클로 등 기술 업그레이드
건설·의료·정수현장서 새바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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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기도 과학기술 통합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이한규 경기도행정2부지사, 전병선 도 경제과학진흥원 과학이사 등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성·국산화·차세대 기술 개발 성공

올 한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하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먼저 (주)부명은 경기도로부터 5천만원의 기술개발사업 지원비를 받아 건설현장의 특정 재질과 두께 등을 분석하는 무선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건설현장에 쓰이는 안전고리와 접목 근로자들이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안전고리를 결박을 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경보를 보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게 해준다.

주식회사 옵토전자는 수입에만 의존하던 장비를 국산화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주식회사 옵토전자는 이번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광기반 레이저 의료기기용 회절광학소자 기술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 쉽게 말해 레이저 기술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술은 빛의 다양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레이저가 뿜어져 나오는 도구에 한계가 있어 일직선의 레이저밖에 쏘지 못했다면 ‘광기반 레이저 의료기기용 회절광학소자 기술’을 통해 다양한 빛의 굴절을 일으키는 것이다. 특히 이와 유사한 기존의 제품은 독일 유럽 이스라엘 등의 의존도가 높았는데 이번에 주식회사 옵토전자에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정밀한 레이저 기술을 요구하는 국내 기업들의 수요를 맞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기술개발을 통해 정수장 안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사례도 있다. (주)하이클로는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을 지원받아 보다 안전한 전해조 직접냉각방식 차염발생장치를 개발해냈다. 전해조 직접냉각방식 차염발생장치는 기존의 정수장에서 쓰이는 제품보다 암 유발물질과 빈혈유발물질의 생성을 억제한 최고품질의 유효염소농도 1만(1%)mg/kg의 1종 차염을 생산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이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과학기술 통합 페스티벌의 VR 체험관에서 경기도민들이 가상현실을 즐기고 있다.

■ ‘과학기술 통합 페스티벌’ 대성공… 도민 호응

경기도 과학 미래 비전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21 경기도 과학기술 통합 페스티벌’이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개최 화려한 ‘과학 하모니’를 이뤘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ㆍ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R&D 우수성과 사례 발표회 △R&D 성과전시회 및 과학체험 행사 △사이언스 스타 정기과학교실 성과발표회 △명사 과학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VRㆍAR 체험관에는 이를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성과 전시관’에서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한 기술과 제품이 소개됐다.

또 경기도가 올해 신설한 ‘제1회 경기도 과학기술인상’ 시상식도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병행 도민이 즐거운 행사로 마무리됐다. 수상자는 경기도 과학기술인상(대학부문): 한양대학교 방진호 교수 경기도 과학기술인상(연구기관부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최용문 팀장 경기도 과학기술인상(기업부문): 아모레퍼시픽 김주원 수석연구원 경기도 젊은 과학자상: 아주대학교 이상운 교수 경기도 여성과학기술인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윤은영 연구실장 경기도 과학기술 공로상: 한국원자력 안전재단 김성욱 팀장이다.

이번 성과박람회에는 VRㆍAR 체험관 시상식 등에 힘입어 온ㆍ오프라인으로 평균 1천200여명이 방문 도민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김현택 (주)하이클로 대표이사가 자사 기술력을 설명하고 있다.

■ 경기도기술개발사업 성공 비결은 세밀한 조사·분석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매년 외부 전문기관의 성과활용현황 조사·분석을 통해 매출성과 고용창출 특허 기타 지식재산권 등의 성과를 추적ㆍ관리하고 있다. 기업의 매출액은 매출계약서 세금계산서 및 기업재무제표 등을 전수 확인한다. 지식재산권의 경우 특허 증빙자료 및 R&D특허센터 RIPIS시스템을 검증하고 논문 등은 RISS 등의 검색 확인을 통해 철저히 검증·관리하고 있다.

특히 2008년 기술개발자금 지원 이후 2019년까지 기술개발사업 지원이 완료된 성공 종료과제 645개 R&D과제 대상으로 과제종료 이후 1~3년간의 기술적 경제적 공공적 성과 등도 다각도로 분석 제언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645개 과제의 성과를 분석해본 결과 특허창출 총 1천372건 신규 고용창출 6천142명 기업 매출창출 6천521억원으로 투입액 대비 평균 5.9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지원금 1억원 당 성과에 대한 생산성 분석 결과에서는 경제적 성과 5.89억원 신규 고용창출 5.55명 특허 1.24건 논문 0.59건 기타 지식재산권 0.59건으로 경기도의 지역밀착형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효과가 매우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R&D자금 1억원을 투입하면 이를 수행한 기업은 평균 5.9억 원의 매출을 실현하는 것이다.

최서용 도 과학기술과장은 “‘공정성 투명성 자율성’을 준수하며 도내 중소기업 연구인들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R&D환경을 꾸준히 조성해 나가겠다”며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불확실한 미래에 먼저 대응하여 경기도 전반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주식회사 부명 대표이사가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