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위치한 ㈜원드롭(대표이사 이주원)은 스마트한 건강관리가 가능한 체외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원드롭은 삼성전자 C-Lab 스핀오프 기업이다. 원드롭은 스마트폰 기반의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과 단일 분자까지 정량이 가능한 분자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분자진단키트를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증 핵산 비추출 방식(extraction-free) PCR과 코로나19ㆍ독감ㆍRSV 동시진단 키트를 출시, FDA-EUA 및 19개국 이상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50여개국에 총 500만 테스트 이상의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국내 최초 분자진단 기술 기반의 현장형 코로나19 진단 솔루션(1copy™ COVID-19 MDx Kit Professional)을 개발했다. 기존의 신속검사방법의 편리성과 qPCR 진단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혁신적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드롭은 올해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 도의 지원을 받아 현장형 진단 솔루션의 양산 공정 효율성 향상을 위한 설비 구축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간편한 샘플 채취 후 별도의 유전자 추출 과정 없이 22분 이내 신속히 앱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측정된 데이터는 서버로 전송 및 관리가 가능해 데이터 신뢰성 확보 및 건강관리 시스템과의 연계 등이 용이하다.
또한 시약의 실온 보관 및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분자진단 검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해당 신제품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 의료기기 수출허가를 획득했고, 이달 중 유럽인증(CE-IVD) 획득도 앞두고 있다.
이주원 대표는 “다음 달 15~18일 독일에서 예정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1’에 참가해 신제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신제품과 기존의 당사 제품군을 통합한 토탈 시스템을 구축, 혁신적인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