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이 건설, 중공업 업계 등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이 업계의 불편을 상당 부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우성기전㈜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1억3천만원 지원받아 개발한 ‘체크플러스’다. ‘체크플러스’는 중소 조선소의 용접 품질관리와 용접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용접생산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번에 우성기전에서 개발한 체크플러스는 각종 공장이나 조선소, 건설현장 등에서 진행되는 용접생산 전반과 관련해서 별도의 작업 없이도 현장별로 실시간으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
작업시간, 아크율, 소모품 소비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작업 효율성도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현장의 생산관리도 실시간으로 가능한 점이 용접 생산성을 증가시켜 대외 경쟁력도 향상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발주처의 용접 품질 관리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체크플러스를 통해 품질관리도 수월해져 이 같은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남동수 우성기전 대표는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지원받아 개발한 체크플러스가 다양한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지원이 이번 연구개발 진행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에 위치한 우성기전은 지난 1979년도에 설립돼 40년 이상의 전문업력을 보유한 용접장비 전문제조업체다. 장기간에 걸친 용접장비관련 노하우를 가지고 IOT 사물인터넷 기술과 무선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을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등 다양한 용접 관련 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