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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만에 주소 찾은 판문점, 이젠 평화관광이다] 판문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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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널빤지(널문)로 된 문이 있는 동네’라는 순수 우리말의 한자어 판문(板門)으로, 지난해 파주시 진서면 선적리로 주소가 회복된 판문점은 DMZ 군사분계선 상의 공동경비구역(JSA)의 별칭이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에 따르면 판문점은 1953년 10월 군사정전위원회 제25차 본회의에서 회의 운영을 위해 유엔군과 공산군 측의 공동구역 설정에 합의하면서 탄생 했다. 이에 동서 800m, 남북 400m 에 달하는 정방형의 JSA가 만들어졌다.

우여곡절이 많지만 판문점은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군사적 공간에서 남북간 대화와 접촉 장소 기능이 유지되고 있다.

판문점이 세계적 조명을 받은 때는 2018년 4월27일이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위한 판문점선언이 발표됐던 남북정상회담 장소가 판문점 자유의 집이었다. 1년 뒤 2019년 6월 판문점이 다시 세계 주목을 받았다. 미국과 남북 세 정상이 회동했고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는 이벤트도 있었다. 판문점 도보다리 등은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세계적 평화관광 명소로 부각됐다.

통일부 통일교육원 판문점 저자인 최동근 작가는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난 공간외에 평화관광 자원으로서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판문점을 통해 구체적 결실로 이어지는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