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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이재명 27.6% vs 윤석열 26.4%

1.2%p 차 초접전… 이낙연 12.3% 
도민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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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인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상이변, 지구온난화 등 중대한 문제에 직면해있다. 대한민국 역시 코로나19, 4차산업혁명, 탄소중립 등 다양한 이슈를 맞이하며 대전환의 기로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안팎으로 중요한 순간에 서 있는 국민들에게 다가오는 제20대 대통령선거는 5년의 미래를 뽑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100년 미래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다. 특히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만큼 대선 민심의 바로미터가 돼 왔다. 이에 본보는 대통령 선거의 최대 표밭인 경기도민들이 어떤 미래를 구상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내년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최대 표밭인 경기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후보 선호도에서 각각 27.6%와 26.4%를 기록,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2.3%를 차지하며 추격전을 전개했다.

본보가 창간 33주년 특집으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2%p에 불과했다.

이낙연 전 총리 12.3%에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6.5%, 최재형 전 감사원장 5.9%,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3%,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3.9%, 민주당 정세균 전 국무총리 3.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9%, 민주당 박용진 의원 1.2%를 각각 차지했다. 기타 인물은 1.7%, 없음과 잘모름은 각 3.0%와 1.1%다.

도내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4개 권역은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 데 비해 경원권역(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은 이 지사 23.7%, 윤 전 총장 31.0%로 오차범위(±3.5%p)를 살짝 벗어나 윤 전 총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연령별 조사에서 크게 대조를 보였다. 이 지사는 40~49세에서 41.8%를 얻어 15.2%에 그친 윤 전 총장을 무려 26.6%p차로 앞섰으며, 50~59세에서도 37.5%를 얻어 윤 전 총장(26.8%)을 10.7%p차로 눌렀다. 반면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에서 43.8%를 차지, 16.8%에 머무른 이 지사에 비해 27.0%p 높았다.

두 주자 간 접전 양상은 정당지지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34.2%와 32.4%의 지지를 얻으며 1.8%p차의 초박빙을 보였다. 이어 열린민주당이 8.4%, 국민의당 6.4%, 정의당 3.0%, 기타 2.3%, 없음과 잘모름은 각 12.4%, 1.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8~29세, 30~39세, 50~59세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인데 비해 40~49세는 민주당이 39.6%로 국민의힘(20.3%)을 크게 앞선 반면 60세 이상은 국민의힘이 44.6%를 얻어 민주당(28.2%)을 큰 차이로 눌렀다. 민주당은 여성이 39.5%(국 27.0%)로 높은 반면 국민의힘은 남성이 37.7%(민 28.8%)로 높아 대조를 보였다.

김재민ㆍ김승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RDD 24%+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76%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3명(총 통화시도 2만6천351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6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