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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을 잡아라! 막오른 시·군 오디션·(7)] 경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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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경기연구원 유치에는 남양주와 의정부, 양주, 이천 4곳이 경쟁한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1995년 3월 경기도와 31개 시·군, 지역 기업들의 공동 출연으로 설립된 정책 연구기관으로, 경기도의 경쟁력 강화 및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남북평화경제 선도 전략, 공정한 경제 생태계 확립 방안, 좋은 일자리 확충 정책, 새로운 복지모델 구축 방안 등 국가와 경기도의 산적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처럼 도와 도의회, 31개 시ㆍ군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소통하는 아이디어 플랫폼인 경기연구원 유치에 뛰어든 지자체는 남양주, 의정부, 양주, 이천이다.

남양주는 그동안 남양주시민이 1971년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지난 50년 동안 중첩규제에 묶여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조용한 희생을 강요받아 왔다고 호소, 유치를 희망했다. 특히 남양주시는 이러한 불균형 속에서도 GTX-B 신설, 4·6·8·9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새로운 철도시대를 열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의정부시는 앞서 경기북부연구원 설립을 적극 추진해왔던 점을 제시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8년 7월 경기도지사 인수위 경기북부 5개 시ㆍ군 부단체장 간담회시 이를 건의하고, 2019년 2월 경기북부연구원 유치를 위한 현황파악을 위해 경기연구원 조직개편 계획 여부를 확인하는 등 관심도가 높다고 주장했다.

또 양주시의 경우 양주테크노밸리 내 R&D 부지를 경기연구원 유치 대상지로 제안했다. 양주신도시와 역세권을 비롯해 GTX-C 등 교통의 편의성을 내세워 업무환경 최적지라는 장점을 내놓았다. 이천시는 시내 총 11개의 연구시설이 위치해 경기연구원의 연구활동과 연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천시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된 점도 강조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