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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을 잡아라! 막오른 시·군 오디션·(3)] 경기신용보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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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기관 중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Big 3’로 불리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은 ‘4파전’의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996년 3월19일 사단법인 ‘경기신용보증조합’으로 첫발을 내딛은 후 국내외 사회ㆍ경제적 위기의 순간마다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2000년 2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이 발효됐고 경기신용보증조합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이름을 바꿔 ‘지역경제 지킴이’ 역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약 2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이처럼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경기신보를 유치하기 위해 고양시, 남양주시, 이천시, 연천군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연천군은 신보 유치 장소로 연천 은통산업단지(BIX)를 제시했다. 연천군은 BIX의 위치가 연천군청, 연천역, 공영버스터미널, 연천공설운동장 등 연천군의 각종 행정시설의 5㎞범위 내에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들었다.

이어 고양시는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등 미래 혁신 사업을 추진하면서 경기신보를 유치 시 이와 연계한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이천시는 중부ㆍ영동고속도로가 내륙을 관통한다는 점과 평택, 안성, 양평군과의 접근이 양호하다는 점 등 교통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유일하게 8개의 각종 규제로 제약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함과 동시에 동네마다 있는 편의점, 약국 하나 없이 버텨온 지역이 있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 있음을 호소했다.

또 3기 신도시 유치로 새로운 도약을 맞고 있다며 경기신보가 유치될 시 남양주시의 자족성이 제고되고 시 전체의 균형발전에도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