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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자 수원시의원, ‘남모를 고통’ 소아당뇨 지원 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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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원이 ‘수원시 소아ㆍ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13일 대표발의했다. 수원시 제공

소아당뇨 환자(경기일보 2월22일자 1ㆍ3면)를 위해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원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조 의원은 ‘수원시 소아ㆍ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13일 대표발의했다.

앞서 경기일보 독자소통팀은 소아당뇨를 둘러싼 오해를 풀어내고, 환자들이 보호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소아당뇨라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은 성인병으로 알려진 ‘제2형 당뇨병’과 달리 유전적 질병 등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발병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된 사회적 인식으로 어린이 환자들이 오해와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현행법상 스스로 인슐린 주사까지 놔야 하는 상황이다.

조례안에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아ㆍ청소년 환자 조기발견 ▲소아당뇨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ㆍ홍보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기구 보급 등 지원 ▲효과적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사안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조 의원은 “현황 파악이 이뤄져야 그에 맞는 지원책이 마련될 것인데, 소아당뇨 환자 수는 정확히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도우미 교사 배치, 인식개선 교육 등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당뇨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큼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16일 복지안전위원회 심사를 거쳐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장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