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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주목받는 강화인삼] 20년 인삼 재배한 강화인삼농협조합 류택수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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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인삼은 다른 인삼에 비해 품질이 정말 좋습니다. 강화 인삼이 수삼으로, 홍삼으로 세계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재배하겠습니다.”

20년간 인삼 재배를 해온 강화인삼농협조합 조합원 정택수씨(71)는 직접 재배한 인삼이 세계 곳곳에 진출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씨는 날씨 등 인삼 재배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꿋꿋하게 강화인삼 농가를 지키고 있다.

다음은 정씨와의 일문일답.

-20년동안 강화인삼 재배를 이어온 이유는.

지난해 태풍 링링에 올해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6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강화인삼에 대한 품질 하나만큼은 자신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강화인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6년근 인삼이다. 토양 자체도 미네랄이 풍부하고, 해풍으로 서늘한 기후의 영향도 있어 인삼이 잘 자란다. 인삼이 땅의 기운을 온전히 품는 것인데, 그런 질 좋은 인삼을 재배해 강화군 농업 발전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이 있다.

-강화인삼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요즘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힘든 상황 아닌가. 강화인삼은 6년근으로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인삼은 우리 역사에서도 귀한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지 않았나. 다른 지역과 달리 강화는 육질도 단단하고 향도 오래간다. 면역력부터 피곤함도 없애주는 등 우리는 만병통치약이라고 부른다.

-인삼 재배를 하면서 가장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내가 재배한 인삼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게 가장 바라는 점 아니겠나. 요즘에는 보면 알겠지만, 인삼 재배의 맥을 이어갈 젊은 농부들이 없다. 대부분 나이가 많은 사람들인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줘서 우리 인삼 재배의 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준다면 더 바랄게 없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