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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플러스] 삼성전기 분사한 솔루엠, 유가증권시장 진입 한걸음 다가서

상장예비심사 승인받아, 하반기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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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대표이사 전성호)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전자기기 부품의 연구와 개발이 주요 사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IC, 파워(Power) 모듈, 전자가격표시기(ESL), TV부품용 3in1 Board, IoT제품 등이 있다.

회사 측은 중국·베트남 등 해외 공장의 안정화 및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와 미국·유럽 등 글로벌 판매법인 기반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꾸준히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SL 사업의 경우 국내 대기업도 시장 진입에 고전하다 포기한 북미 리테일 ESL 솔루션 시장에 진입한 지 3년 만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천136억원, 영업이익은 513억원, 당기순이익은 385억원이다.

전성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CIS 지역총괄, 삼성전기 DM사업부 사업부장 등을 거쳐 2015년 회사를 창업했다. 6월 말 기준 주요 주주는 전성호 대표(16.00%), 삼성전기(11.64%), 케이비스톤브릿지세컨더리사모투자(9.58%) 등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다.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는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솔루엠 관계자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워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