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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 중소기업] ㈜금천

21년 ‘장인정신’ 새긴 경첩… 수출길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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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복 대표이사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불량률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0년의 노하우를 통해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경첩 전문생산업체 ‘(주)금천’(대표이사 김해복)의 포부다.

지난 2009년 9월 3일 설립된 (주)금천은 현재 출입방화문 등에 부착되는 경첩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대형 1군 건설사와 LH공사, 수많은 창호업체 등 국내에 경첩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도 정기적으로 제품을 수출 중이다.

무엇보다 21년째 동종업계에서 일한 김해복 (주)금천 대표이사는 평생의 경험으로 자신만의 철학과 ‘장인정신’을 키웠고, 섬세한 차이를 통해 큰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경첩 리벳 모양을 독특하게 만들어내는 등 (주)금천만의 기술력으로 경첩의 산화를 방지하고 있다. (주)금천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이지 경첩’은 문과 문틀에 타공없이 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문 경첩 시공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주력 상품인 ‘각도 경첩’은 도어스토퍼 없이도 고정된 각도에서 문이 멈추도록 설계돼 벽지와의 충돌이 생기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지난 2017년에는 R&D 사업을 통해 각도를 조절해주는 (볼트의) 와셔 부분을 생산,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각도를 조절해주는 와셔 부분의 내구성에 대한 문제가 우려되자, 한 개의 와셔로 문의 각도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제니스 경첩’, 생산 현장

(주)금천은 해마다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경첩의 내구성과 개폐성 테스트 인증은 물론,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역시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우수한 내구성과 낮은 불량률을 바탕으로 월등한 품질을 만들기 위함이다. 경첩 생산 외에도 세대 출입문과 방문, 창호에 사용되는 도어클로저, 플로어힌지, 도어록, 디지털도어록, 자동폐쇄장치, 상하부 레일 등 창호 철물 하드웨어도 건설사 및 창호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주)금천의 가장 큰 특장점 중 하나는 금형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규격으로 경첩을 제작해 제공할 수 있다. 또 건축물 건설 시 시공 단계부터 맞춰 들어가야 할 제품을 소비자에게 미리 알리고, 납품 관리까지 가능하다. 소비자로서는 여러 업체를 알아보지 않아도 편리하게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셈이다.

(주)금천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돼 포장재 사업 등에서 홍보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해외 전시회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해복 대표이사는 “전체 생산라인의 자동화 교체 등 지속적인 업무환경 개선으로 0.1% 미만의 불량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동남아와 중동 국가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의 경첩 제조공장으로 거듭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