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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ing Lives, 적십자는 생명입니다] 4. 심폐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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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적십자 RCY단원들이 응급처치법 중 하나로 심폐소생술을 배워 실력을 겨루고 있다.경기적십자 제공

“과거 군에서 부대안전 하사관으로 근무할 땐 ‘내가 무엇을 해야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했는데, 지금은 어느덧 13년차 응급처치 강사가 돼 보람찬 나날을 보내고 있어 뿌듯합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이하 경기적십자) 응급처치 강사회 소속 김선일(51) 강사는 최근 경기적십자에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만 16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적십자사의 심폐소생술 교육은 안전지식을 보급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부상자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일 강사는 “현재 도내에서만 300명이 달하는 강사들이 응급처치 방법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누구나 위급상황 시 적절한 대처를 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근 고양시 지하철 대곡역에서 여성 역무원이 심폐소생술로 50대 심정지 환자를 구해 눈길을 끈 가운데, 경기적십자가 일상생활에서 즉각적이고 올바른 응급처치를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경기적십자에 따르면 적십자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응급처치의 원리 및 필요성 ▲심장발작의 원인과 증상 ▲성인ㆍ어린이ㆍ영아의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AED)의 사용 및 기도폐쇄 처치 등 심폐소생술 교육을 펼치고 있다. 최근 3년(2016~2018년) 동안 경기도 내에서 총 8천10명의 수강생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320명의 강사가 활동하는 중이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국내에선 심폐소생에 대한 교육과 인식이 낮아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이 이뤄지는 경우가 3~4%에 그친다”며 “전 국민의 사전 예방 능력을 함양시켜 건강한 생활안전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