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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우선이다! 우리 지역 교통문화는 몇 점?] 2. 김포경찰서

‘교통문화지수’ 높여 사고율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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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김포지역이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하위 20%에 속하자 경찰이 교통사고율을 낮추는 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2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포시 인구는 올해 약 42만 명으로 10년 전인 지난 2009년 인구 22만여 명보다 약 20만 명가량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김포는 하위 20%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김포경찰서는 보행자 및 운전자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김포지역의 교통문화지수를 높이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은 먼저 단속 분야에서 ▲자가용ㆍ대중교통ㆍ통학버스 등 안전띠 미착용 집중단속 ▲농번기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등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단속 ▲이륜차 신호위반, 인도침범 등 단속에 나선다.

이어 시설 분야에선 ▲사회적 약자 및 노인 보행자 편의를 위한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 ▲보행자 사고가 잦은 북변삼거리 등 24개소 보행시간 연장 ▲횡단 보행속도 기준을 1.0m/s에서 0.8m/s로 완화 적용 ▲도심부 사고 예방을 위한 제한속도 하향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는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군부대, 관공서 등에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매주 2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와 합동으로 하는 ‘스쿨존 등굣길 교통안전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김포경찰서는 김포시와 교통안전 관계기관 및 전문가, 주민 대표 등과 함께 지역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해 ‘사람이 먼저’라는 교통문화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김포 내 교통문화지수가 향상되고 교통사고율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