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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년] 3. 관심끄는 도내 지역

뜨거운 경기도… 10여곳 빅매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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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1대 총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치열한 공수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도내 곳곳이 격전지로 부각되고 있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15일 출마선언을 한 성남 중원은 한국당 신상진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4선)이 버티고 있는 곳이다. 신 위원장은 20대 총선에서 현 성남시장인 민주당 은수미 후보를 누르는 등 성남 4곳 선거구 중 유일하게 민주당에 의석을 내주지 않고 있어 21대 총선에서 기록이 깨질지 주목된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경우,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시흥갑에 재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은 한국당 함진규 의원(재선)으로 21대 총선에서 맞붙을 경우 무려 4번째 리턴 매치가 된다. 18대에는 백 전 비서관이 이겼고, 19·20대는 함 의원이 잇따라 당선돼 백 전 비서관 입장에서는 설욕전이 되는 셈이다.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에서는 지역구 조정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3선)과 민주당 이재준 지역위원장(전 수원부시장)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수원갑, 김영진 의원(초선)과 한국당 김용남 전 의원이 리턴매치를 벌일 것으로 전망되는 수원병이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경제부총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민주당 김진표 의원(4선)과 18·19대 의원을 역임한 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수원무에서 재대결을 벌일 지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민주당 김병관 의원(초선) 지역인 성남 분당갑은 한국당 윤종필 의원(비례)이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을 다지고 있어 ‘별들의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회부의장을 지낸 한국당 심재철 의원(5선) 선거구인 안양 동안을에는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비례)과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비례)이 각각 지역위원장을 맡아 3명의 국회의원이 벼랑 끝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4선)이 5선 도전에 나설 용인병에는 민주당 이우현 지역위원장과 정춘숙 의원(비례) 등이 도전장을 던지기 위해 준비중이다. 이 위원장이 공천을 받으면 20대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가 되며, 정 의원의 공천되면 남녀 국회의원 간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전직 기초단체장이 도전하는 지역 또한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재선) 지역인 광명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의 경우, 정찬민 전 용인시장은 용인갑(한국당 이우현 의원),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을(민주당 김한정 의원), 조억동 전 광주시장은 광주갑(민주당 소병훈 의원), 이효선 전 광명시장은 광명갑(민주당 백재현 의원) 당협위원장을 각각 맡아 출마를 준비중이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