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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를 선택한 해외기업들] 5. 아시아기업

기업수 중국이 ‘최다’ 투자액 홍콩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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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입주한 아시아 지역의 투자기업은 중국(12개)·홍콩(11개)·싱가포르(6개)·대만(1개) 등 일본을 제외한 30개사로 전체 해외 투자기업의 22.1%를 차지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국가별 투자금액은 홍콩 20억7천만 달러, 중국 5억3천만 달러, 싱가포르는 1천500만 달러이며 고용 인원은 4천700여명에 달한다.

아시아 지역 투자기업은 크게 반도체 및 제조, 바이오, 항공·운수, 도소매업으로 나뉜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고용률이 높은 기업은 홍콩이 투자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제이셋스태츠칩코리아와 싱가포르가 투자한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다. 이들 기업의 종사자 수는 3천700여명이다.

제이셋스태츠칩코리아는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2016년 영종국제도시에 입주해 지역의 대표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는 입주 1년 만에 연매출 6천800억원을 올렸으며 직원 수는 2천200여명으로 높은 고용율을 보였다.

또 셀트리온은 바이오 기업으로는 최초로 2002년 송도에 입주해 항체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을 개발 중이다. 직원은 1천500명이며 자체 개발한 복제약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투자기업 중 항공·운송 분야의 기업들은 주로 영종국제도시에 입주했다. 홍콩 투자기업으로는 에이치로지스틱(2013), 코차이나로지스틱스(2009), 케세이퍼시픽(2001)이 대표적이고, 싱가포르 투자기업은 베스트웨스턴 인천에어포트(2002), 유나이티드파슬서비스(2001), 싱가폴항공화물(2001)을 꼽을 수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IFEZ를 벤치마킹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등 글로벌 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업이 입주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