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10대 도의회 이끄는 살림꾼을 만나다] 고찬석 제1교육위 부위원장 (민주당·용인8)

“인간도서관 통해 폭넓은 교육”

카지노 도박 사이트

“경기도의 교육은 교육받을 수 있는 나이라면 어떤 누구를 대상으로 해도 학교 안팎에서 모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고찬석 제1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용인8)은 30일 “학교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적으로 함께 학생을 돌보고 공부를 가르치고 성장시켜야 한다”며 “전자도서관, 책도서관도 있지만 인간도서관도 있다. 사회 지식층 및 오피니언 리더들로부터 학생들이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인간도서관 제도가 펼쳐져야 한다”고 밝혔다.

 

고 부위원장은 “우리 주위의 교수 및 기업 퇴직자들이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준다면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폭넓고 인간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1교육위원들과 인간도서관 제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나아가 그는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생실태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들여다본다는 계획을 전했다. 고 부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이나 보건에 대한 부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도내 학교들의 위생환경 및 안전에 대한 부분을 깊이 있게 따져볼 것”이라며 “학교 밖 학생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학교 밖 학생들의 급식 조례안을 추진 중이다. 제1교육위가 아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관련 조례안인데, 제도권 학생과 그 밖의 학생들 교육에도 균등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무상급식ㆍ교복도 이뤄지는 만큼 학교 밖 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대해 폭넓게 짚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 부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 “사립유치원에 맞는 회계시스템 도입이 필요하고 정기적 회계교육과 청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보조금 계좌에서는 책정된 예산관련 항목만 인출되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하는 것은 물론 외부인이 포함된 학부모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해 일차적으로 사용금액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원장 및 교사들의 호봉제 도입과 노후화된 시설 개보수를 고려해 감가삼각비 계정과목을 만들어 수선충당금을 적립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