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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은 문화다! 당신의 문화수준은 몇 점 입니까?] 12. 수원시

“음주운전 뿌리 뽑는다” 수원남부서, 유흥가 주변 스팟형 이동식 단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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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남부권에서 올 상반기에만 122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 전년 동기대비 사고가 49% 늘자 경찰이 ‘주차(酒車)’를 금지하며 음주운전 뿌리뽑기에 나섰다.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남부지역에서는 총 21만6천86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3천701건(1.7%)이 음주 사고로 집계됐다. 이때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수원시로 총 4천766건이었다.

 

수원시 내에서는 유흥가가 밀집된 인계동 등 남부지역에서 교통사고가, 특히 음주 교통사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원남부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천868건 중 12.4%인 231건의 원인이 ‘술’일 정도다. 이는 1.7%인 경기남부권 음주사고 평균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수원남부서는 경기남부청이 추진하는 ‘주차(酒車)아웃 112 종합계획’에 발맞춰 ‘주ㆍ야간 스팟형 이동식 음주단속’을 중점 추진, 음주 교통사고 대폭 줄이기에 나섰다.

 

먼저 경찰은 시외도로 진입구간,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를 대상으로 점심시간 이후(오후 1~3시) 주3회 이상 반주(飯酒) 단속을 진행한다. 또 순찰차에도 음주운전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깃발을 다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치고, 주류 판매업소에 음주운전 오프너를 배포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춰 ‘음주운전 금지’를 알리는 중이다.

 

그 결과 수원남부서는 2018년도 1분기 경기남부청 ‘주차(酒車) 금지 음주단속’에서 실적 1위를 기록, 남은 하반기까지 전략적 계획 및 실천에 나서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를 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