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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골!골!…日 꺾고 2연패 슈팅

이승우ㆍ황희찬 연속골…연장서 2-1 승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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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이승우가 연장 전반 3분 선제 골을 넣은 뒤 광고 A보드로 뛰어올라가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가 ‘숙적’ 일본을 넘어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서 연장 혈투 끝에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희찬(함부르크)이 손흥민(토트넘)의 도움으로 연속 골을 성공시켜 우에다 이야세가 한 골을 만회한 ‘숙적’ 일본을 2대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2연패 달성과 함께 역대 최다우승(5회) 기록을 세우며, ‘병역혜택’의 보너스를 챙겼다.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황희찬을 배치한 4-3-3 전술로 나선 한국은 전반 7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황인범(아산 무궁화)에게 연결해준 것을 황의조에게 내줬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어 한국은 전반 22분 손흥민의 침투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발재간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 일본 미요시 고지에게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조현우(대구)의 선방으로 넘긴 한국은 후반 11분 김정민(리페링) 대신 ‘일본 킬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를 투입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8분 황희찬의 도움을 받아 황의조가 슈팅한 볼이 골대를 살짝 비켜가 아쉬움을 남긴 한국은 결국 정규시간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날린 슛이 골대를 살짝 비켜가 아쉬움을 남긴 한국은 연장 전반 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손흥민의 드리블을 이승우가 왼발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연장 전반 1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황희찬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솟아올라 헤딩골로 연결시켜 승기를 잡았다.

 

그대로 무너지는 듯 했던 일본은 연장 후반 10분 우에다 아야세가 코너킥 상황서 헤딩골로 추격했으나, 한국은 남은 시간을 잘 막아내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