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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스타기업을 가다] ㈜필드테크

원스톱 서비스 ‘홈런’… 국내 스포츠 시설 조성 ‘실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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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드테크가 일부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농우바이오 빌딩.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용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스포츠 시설 건설을 위해 안정성, 효율성, 전문성까지 요구되는 시대가 왔다.

 

광주시에 위치한 ㈜필드테크(대표 엄미정)는 야구장, 축구장 등의 시공에 참여하는 스포츠 전문 시설 건설 업체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필드테크는 17년간 스포츠 시설 개발에 몰두하면서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쌓아온 강소 기업이다.

 

필드테크는 고척 스카이돔을 비롯해 국내 모든 프로야구장 시공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1천여 개에 달하는 스포츠 시설을 건설, 국내 스포츠 시설 조성 부분 ‘실적 1위’라는 영광을 안았다.

 

그 바탕에는 숙련된 노하우를 통해 가능했던 필드테크만의 원 스톱 서비스(One-stop)가 있다. 원 스톱 서비스는 수요자에게 기획ㆍ설계ㆍ시공ㆍ운영 등의 모든 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필드테크는 불필요한 설비 등을 줄여 원가 절감을 달성했으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서 사용자의 만족도 역시 높혔다. 또 직접 시공한 시설을 운영하기 때문에 보수의 용의성까지 확보했다.

▲ 엄미정 대표

필드테크는 그간의 끊임없는 연구ㆍ개발을 통해 16건의 특허 취득과 함께 디자인등록 16건, 기업인증 4건, 상표등록 10건 등 총 43건의 기술을 보유했다. 특히 조달우수인증(국가에서 인정한 우수 제품)을 받는 등 제품의 우수성 역시 입증했다.

 

필드테크는 스포츠 시설 외에도 넥스트터프(인조잔디)와 넥스트코트(스포츠바닥재) 등도 직접 생산하고 있다. 넥스트터프는 세계 최초로 인조잔디 자체에 온도저감 기능을 부여, 잔디가 고온에 녹아내리는 단점을 보완했다. 넥스트코트는 국내외 유일의 양면구조 형태 플라스틱 바닥재로, 주로 사용되던 우레탄보다 내구연한이 길고 인체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필드테크는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해 ICT(사물인터넷)을 스포츠 시설에 접목하는 등 신(新)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닥 뿐만 아니라 사방이 LED판으로 둘러쌓인 형태의 스포츠 시설을 개발, 경기 진행 상황에 따른 다양한 효과를 부여해 마치 게임처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엄미정 대표는 “필드테크는 눈앞의 이윤을 놓치더라도 사용자의 안전과 만족도를 챙기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단순히 돈이 아니라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싶다”라며 “그간의 노하우를 발휘해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조잔디 넥스트터프
▲ 스포츠바닥재 넥스트코트

김규태ㆍ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