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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계약 종료’ 신태용 감독 거취 곧 결정…평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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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 경기일보 DB

‘재신임이냐 계약 종료에 따른 결별이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지만 이달 말로 계약이 종료되는 신태용(48) 감독의 거취가 곧 결정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가 조만간 회의를 열어 신 감독이 작년 7월 사령탑 취임 후 거둔 훈련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재계약 또는 계약 종료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7월 4일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할 때 임기를 ‘2018년 월드컵이 열리는 7월까지’로 정했다. 축구협회는 최대한 빨리 신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말 안에는 결론을 내줘야 신 감독도 자신의 행보와 관련한 계획을 잡을 수 있어서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 위원은 최진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과 노상래 전 전남 감독,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인 스티브 프라이스 등 6명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위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중하게 신 감독의 거취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 F조 조별리그에서 스웨덴과 1차전 0대1 패배, 멕시코와 2차전 1대2 패배에도 독일과 3차전에서 2대0 승리를 지휘했다.

 

결과적으로는 16강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는 대반전 드라마를 연출한 신 감독의 지도력 등이 평가작업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