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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러시아ㆍ크로아티아, 승부차기 끝 스페인ㆍ덴마크 꺾고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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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한국시간)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러시아가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에 4-3 승리를 거두고 8강을 확정한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개최국’ 러시아와 ‘발칸 전사’ 크로아티아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스페인과 덴마크를 꺾고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러시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전ㆍ후반, 연장까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침몰시키며 8강에 올랐다.

 

첫 득점 포문은 스페인이 열었다.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르코 아센시오가 문전으로 올려준 공이 러시아 수비수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뒷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수세에 몰리던 러시아는 전반 41분 제라르 피케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르템 주바가 정확하게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스페인은 특유의 점유율 축구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이번 대회 첫 연장에 들어갔고, 연장전에도 득점 없이 비겨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양 팀은 두 번째 키커까지 2대2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선축을 한 스페인 세 번째 키커 코케가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러시아는 네 번째 키커까지 모두 킥을 성공했고, 스페인의 5번째 키커 이아고 아스파스의 슛마저 또 한 번 아킨 아킨페예프에 막혀 패배했다.

▲ 2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가 승부차기에서 덴마크에 3-2 승리를 거두고 8강을 확정한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덴마크와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이겨 8강에서 러시아와 격돌하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1분 덴마크의 마티아스 예르겐센에 왼발 선제골을 허용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크로아티아는 전반 4분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마리오 만주키치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전ㆍ후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비긴 두 팀은 연장 12분 크로아티아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덴마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덴마크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선 양 팀의 첫 번째, 4번째 키커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뒤 덴마크가 5번째 킥이 막힌 반면, 크로아티아는 성공해 결국 3대2로 크로아티아가 승리를 거뒀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