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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독일 무너뜨린 철벽방어 조현우에 외신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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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2-0으로 대한민국이 승리하자 조현우가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으며 신들린 선방쇼를 펼친 한국 대표팀의 수문장 조현우(27ㆍ대구)가 외신들로부터 높은 평점과 함께 극찬 세례를 받았다.

 

조현우는 27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한 독일의 공세를 모두 막아내고 2대0 승리를 이끌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MOM)가 됐다.

 

이에 외신들 역시 조현우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며 그에 칭찬을 쏟아냈다.

영국 BBC는 조현우에게 평점 8.85점을 매기며 상대 골키퍼 노이어(2.59점)는 물론, 골을 터뜨린 손흥민(8.75점), 김영권(8.37점) 보다 높은 평점을 부여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또 유럽의 축구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조현우에게 8.59점으로 최고점을 부여했고, 뒤를 김영권 8.15, 정우영 7.90등으로 평가했다. 독일은 메주트 외질이 7.57로 가장 높은 점수였다.

 

호주 ABC방송은 ‘독일은 무적의 골키퍼 조현우를 뚫어내지 못했다’고 보도했고, 스페인 언론 아스는 ‘조현우가 펼친 환상적인 월드컵 활약으로 차기 행선지가 유럽이 될 수도 있다’며 유럽행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쳤다.

이처럼 외신의 극찬을 받은 조현우는 독일과의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 김승규, 김진현 선수가 나갔더라도 잘 막았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히는 겸손한 태도로 축구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

이광희기자